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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한양립스

 

 

 

 

좋은 것은 언제나 아름답다

대림 한양립스

한때는 석탄, 조개탄, 연탄으로 추운 겨울을 견디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석탄보다 사용하기 쉬운 연료의 대체로 인해서
많았던 탄광촌이 하나씩 사라지는 중입니다.

어떤 탄광촌 사람들은 마을을 관광단지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평생을 살아온 고향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갈수록 힘이 빠졌습니다.
'이제는 마을을 포기해야 하나? 이제 석탄도 나오지 않는
촌 동네에 누가 관심을 두겠어.'
대림 한양립스
허탈한 마음으로 탄광을 돌아보던 마을 주민들은 탄광 안쪽에서
쭈그려 앉아서 무언가를 쳐다보는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얼마 전 마을 탄광촌에 관광 온 시인이었습니다.
시인은 탄광 안쪽에 핀 작고 하얀 꽃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 꽃은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였습니다.

주민 중에 한 사람이 그 시인에게 말했습니다.
"저기요. 그깟 꽃이 뭐가 신기하다고 그렇게 봅니까?
밖에 가서 다른 것이라도 보시죠."
대림 한양립스
그 사람의 말에 시인은 주변의 탄가루를 한 줌 쥐어 꽃에 뿌렸습니다.
그런데 탄가루가 꽃잎에 닿자마자 가루들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 꽃은 하얀 모습 그대로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것 보세요. 꽃잎이 어찌나 매끄럽고 깨끗한지,
이 시커먼 석탄 먼지 속에서도 하얀 모습을 간직하고 있네요.
어떤 장소에서라도 순수하고 깨끗한 것은 언제나 아름다운 법이지요.
저는 탄광 속에 핀 이 한 송이 꽃이 아름답습니다."

대림 한양립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장소와 환경에서라도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듯이,
어떤 사람의 마음속에도 깨끗한 마음이
자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눈부실 만큼 아름다운 것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좋은 것은 언제나 아름답다.
- 니농 드랑크로 -

대림 한양립스

남의 잘못에 대해 관용하라

 

저희 가족은 4층짜리 빌라 맨 위층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천장 위가 바로 옥상인 경우
겨울에는 더 춥고, 여름에는 더 덥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이라 오르내리기도
수월치 않습니다.
대림 한양립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 위층을 찾아 이사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사정도 분명 있지만, 전에 살던 집에서
층간소음에 시달렸던 기억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사를 하고 몇 개월이 지나,
아내가 두 아이를 데리고 친정에 며칠 가 있던 때였습니다.
휴일이라 쉬고 있는데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벌써 아내와 아이들이 돌아왔나 싶어 문을 열었더니
아래층에 사시는 노부부가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예, 어르신.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아, 저, 그게. 아이들이..."
"며칠 저희 아이들이 아예 집에 없어서 조용했을 텐데요."
대림 한양립스
예전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기억이 떠올랐던 저는
혹시나 우리 아이들로 인해 층간소음으로 노부부가
올라오셨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요 며칠 애들 발소리가 안 들려서요.
혹시 어디 아픈 게 아닌가 걱정이 돼서
그만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찾아왔어요.
아이들 괜찮나요?"
대림 한양립스
생각도 못 했습니다.
우리 집이 층간소음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세상에는 이웃을 걱정해주고 배려해 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

지금도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는 조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아래층 노부부에게
갖다 드리는 따뜻한 이웃이 되었습니다.

대림 한양수자인이 아니 한양립스입니다.

우리는 이웃의 단점과 아픔도 감싸 안을 수 있습니다.
이웃과 우리를 가로막은 단단한 벽을 통해서도 배려를 나눌 수 있습니다.
미움보다는 사랑을 전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남의 잘못에 대해 관용하라.
오늘 저지른 남의 잘못은 어제 저지른 내 잘못이었음을 생각하라.
- 셰익스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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